태풍 이름의 모든것 : 영어/한글/순서/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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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9. 9. 22:05
태풍의 모든 것
위력이 센 만큼 태풍의 이름은 우리 국민들의 뇌리속에 깊히 박힙니다. '이번 태풍의 경로는 매미와 비슷하며..... '매미 같은 태풍이 다시 오지는 말아야 할텐데....' 이렇게 매년 비교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태풍이 주는 유익 전혀 없는 것은 아니나 강한 태풍이 휩쓸며 인명피해도 일어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 위험성을 생각해 최대한 태풍을 피하고 싶은 것이 사람들의 심정입니다. 때문에 과거에는 태풍의 이름을 싫어하는 정치가 이름으로 짓기도 했다고 하죠.
태풍 이름을 짓는 이유
원래 태풍은 태풍이었을 뿐 이름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1953년 호주의 몇 예보관들에 의해 이름이 붙여지기 시작했습니다. 지진 개미 ? 화산폭발 나비? 화재 거미? 태풍 이외에 이와 같은 재난은 이름이 없는데요.
다른 재난들과는 다르게 태풍이 장기간 지속되는 중 또 다른 태풍이 발생해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어 이를 구분을 하기 위해 짓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99년까지는 미국 태풍 합동경보센터에서 지은 태풍이름들을 사용하다 2000년 부터 아시아 지역의 이름으로만 구성된 태풍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시아지역 사람들의 태풍에 대한 인식 고취를 위해 그렇게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사실 아시아 지역의 모든 나라가 태풍이름을 제출하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기 때문인지 인도네시아나 싱가폴에 있는 지인들의 경우 태풍에 이름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분들이 많았으며 흥미롭게 생각하더군요.
반면 한국에서는 모르는 분들이 드뭅니다.
태풍 이름은 어떻게 짓나
태풍 이름 정하는 방법
태풍의 이름은 대한민국, 미국을 포함한 총 14개국에서 아시아 태풍위원회에 제출한 이름을 모아 번갈아가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태풍의 이름은 총 140개로 각나라의 상황에 따라 변경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한해가 지나면 그동안 사용한 태풍이름이 리셋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예를 들어 최근 발생했던 하이선이 올해 마지막 태풍이라면 내년 첫 태풍이름은 노을이 되는 방식입니다.
태풍 이름 순서
태풍이름도 사용하는 순서가 있습니다. 태풍의 크기나 상태를 미루어 보아 느낌 가는대로 부르는 것도 아니고, 제출된 태풍이름의 알파벳 순서로 사용하는 것도 아닙니다.
바로, 태풍이름 제출국 나라 알파벳 순으로 차례대로 사용합니다.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Cambodia (캄보디아)
China(중국)
DPR Korea(북한)
HK, China(홍콩)
Japan(일본)
Lao PDR (라오스)
Macao, China (마카오)
Malaysia(말레이시아)
Micronesia(마이크로네시아)
Philippines(필리핀)
RO Korea(대한민국)
Thailnad(태국)
U.S.A(미국)
Viet Nam (베트남)
X 지역별 각 10 회 = 140개
태풍이름 140개를 모두 사용하는데 거의 4년 내지는 5년이 소요되고 있습니다만 지구 온난화로 하여금 태풍 발생 횟수가 늘어나게 된다면 더 짧은 시간안에 140개의 이름을 다 사용하게 되겠죠.
이름을 다 사용하게 되면 다시 첫 태풍이름으로 돌아가 사용하게 됩니다.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인 '담레이' 부터 사용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태풍 이름 영어 표기 (2020 기준)
태풍이름 (태풍 이름 제출지역) 으로 정리되어있습니다.
Damrey(Cambodia)-Haikui(China)-Kirogi(DPR Korea)-Yun-yeung(HK, China)-Koinu(Japan)-Bolaven(Lao PDR))-Sanba(Macao, China)-Jelawat(Malaysia)-Ewiniar(Micronesia)-Maliksi(Philippines)-Gaemi(RO Korea)-Prapiroon(Thailand)-Maria(U.S.A.)-Son-Tinh(Viet Nam)-
Ampil(Cambodia)-Wukong(China)-Jongdari(DPR Korea)-Shanshan(HK, China)-Yagi(Japan)-Leep(Lao PDR)i-Bebinca(Macao, China)-Pulasan(Malaysia)-Soulik(Micronesia)-Cimaron(Philippines)-Jeb(RO Korea)i-Krathon(Thailand)-Barijat(U.S.A.)-Trami(Viet Nam)-
Kong-rey(Cambodia)-Yutu(China)-Toraji(DPR Korea)-Man-yi(HK, China)-Usagi(Japan)-Pabuk(Lao PDR)-Wutip(Macao, China)-Sepat(Malaysia)-Mun(Micronesia)-Danas(Philippines)-Nari(RO Korea)-Wipha(Thailand)-Francisco(U.S.A.)-Lekima(Viet Nam)-
Krosa(Cambodia)-Bailu(China)-Podul(DPR Korea)-Lingling(HK, China)-Kajiki(Japan)-Faxai(Lao PDR)-Peipah(Macao, China)-Tapah(Malaysia)-Mitag(Micronesia)-Hagibis(Philippines)-Neoguri(RO Korea)-Bualoi(Thailand)-Matmo(U.S.A.)-Halong(Viet Nam)-
Nakri(Cambodia)-Fengshen(China)-Kalmaegi(DPR Korea)-Fung-wong(HK, China)-Kammuri(Japan)-Phanfone(Lao PDR)-Vongfong(Macao, China)-Nuri(Malaysia)-Sinlaku(Micronesia)-Hagupit(Philippines)-Jangmi(RO Korea)-Mekkhala(Thailand)-Higos(U.S.A.)-Bavi(Viet Nam)-
Maysak(Cambodia)-Haishen(China)-Noul(DPR Korea)-Dolphin(HK, China)-Kujira(Japan)-Chan-hom(Lao PDR)-Linfa(Macao, China)-Nangka(Malaysia)-Saudel(Micronesia)-Molave(Philippines)-Goni(RO Korea)-Atsani(Thailand)-Etau(U.S.A.)-Vamco(Viet Nam)-
Krovanh(Cambodia)-Dujuan(China)-Surigae(DPR Korea)-Choi-wan(HK, China)-Koguma(Japan)-Champi(Lao PDR)-In-fa(Macao, China)-Cempaka(Malaysia)-Nepartak(Micronesia)-Lupit(Philippines)-Mirinae(RO Korea)-Nida(Thailand)-Omais(U.S.A.)-Conson(Viet Nam)-
Chanthu(Cambodia)-Dianmu(China)-Mindulle(DPR Korea)-Lionrock(HK, China)-Kompasu(Japan)-Namtheun(Lao PDR)-Malou(Macao, China)-Nyatoh(Malaysia)-Rai(Micronesia)-Malakas(Philippines)-Megi(RO Korea)-Chaba(Thailand)-Aere(U.S.A.)-Songda(Viet Nam)-
Trases(Cambodia)-Mulan(China)-Meari(DPR Korea)-Ma-on(HK, China)-Tokage(Japan)-Hinnamnor(Lao PDR)-Muifa(Macao, China)-Merbok(Malaysia)-Nanmadol(Micronesia)-Talas(Philippines)-Noru(RO Korea)-Kulap(Thailand)-Roke(U.S.A.)-Sonca(Viet Nam)-
Nesat(Cambodia)-Haitang(China)-Nalgae(DPR Korea)-Banyan(HK, China)-Yamaneko(Japan)-Pakhar(Lao PDR)-Sanvu(Macao, China)-Mawar(Malaysia)-Guchol(Micronesia)-Talim(Philippines)-Doksuri(RO Korea)-Khanun(Thailand)-Lan(U.S.A.)-Saola(Viet Nam)-
태풍이름 한글표기 (2020 기준)
국내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공식적인 이름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각 국에서 제출한 이름을 현지인 발음으로 했을 때 가장 근접한 발음으로 직접 들어보고 표기했습니다.
담레이(캄보디아)- 하이크웨이(중국)- 기러기(북한)- 윤영(홍콩)- 코이누(일본)- 볼라벤 (라오스)- 센바 (마카오)- 즐라왓(말레이시아)- 에위니아르 (마이크로네시아)- 말릭시(필리핀)- 개미(대한민국)- 프라피오룬 (태국)- 마리아 (미국)- 션띤(베트남)-
암쁠(캄보디아)- 우코옹(중국)- 종다리(북한)- 산산(홍콩)- 야기(일본)- 리피(라오스)- 데빈까(마카오)- 뿔라산(말레이시아)- 쇼울릭(마이크로네시아)- 씨마론(필리핀)- 제비(대한민국)- 크라톤(태국)- 베리잣(미국)- 트라미(베트남)-
콩레이(캄보디아)- 이투우(중국)- 도라지(북한)- 만니(홍콩)- 우사기(일본)- 빠북(라오스)- 우팁(마카오)- 스빳(말레이시아)- 문(마이크로네시아)- 다나스(필리핀)- 나리(대한민국)- 위파(태국)- 프란시스코(미국)- 르키마(베트남)-
크로싸(캄보디아)- 바일루(중국)- 보들(북한)- 링링(홍콩)- 카지키(일본)- 파싸이(라오스)- 페이파(마카오)- 따파(말레이시아)- 미따(마이크로네시아)- 하기비스(필리핀)- 너구리(대한민국)- 부알로이(태국)- 맛모(미국)- 할롱(베트남)-
나크리(캄보디아)- 픙쉔(중국)- 갈매기(북한)- 풍웡(홍콩)- 카무리(일본)- 판폰(라오스)- 봉퐁(마카오)- 누리 (말레이시아)- 신라쿠(마이크로네시아)- 하구핏(필리핀)- 장미(대한민국)- 메칼라 (태국)- 히고스(미국)- 바비(베트남)-
마이삭(캄보디아)- 하이선(중국)- 노을(북한)- 돌핀(홍콩)- 쿠지라(일본)- 찬홈(라오스)- 링파(마카오)- 낭카(말레이시아)- 사우들(마이크로네시아)- 몰라베(필리핀)- 고니(대한민국)- 앗싸니(태국)- 에따우(미국)- 밤꼬(베트남)-
크로반(캄보디아)- 뚜찌엔 (중국)- 수리개(북한)- 초이완(홍콩)- 코구마(일본)- 짬삐(라오스)- 인파(마카오)- 쯤빠꺼 (말레이시아)- 네빨탁(마이크로네시아)- 루삐트(필리핀)- 미리내(대한민국)- 니다(태국)- 오마이스(미국) -콘숀(베트남)-
짠후(캄보디아)- 띠엔무(중국)- 민들레(북한)- 라이언록(홍콩)- 콤파스(일본)- 남튼(라오스)- 말루(마카오)- 냐또(말레이시아)- 라이(마이크로네시아)- 말라카스(필리핀)- 메기(대한민국)- 차바(태국)- 아이레(미국)- 숑다 (베트남)-
뜨라쎼(캄보디아)- 물란(중국)- 메아리(북한)- 마온(홍콩)- 토카게(일본)- 히남노(라오스)- 무이파(마카오)- 멀복(말레이시아)- 난마돌(마이크로네시아) -딸라스(필리핀)- 노루(대한민국)- 쿨랍(태국)- 로키(미국)- 숀까(베트남)-
니삿(캄보디아)- 하이탕(중국)- 날개(북한)- 벤옌(홍콩)- 야마네코(일본)- 파카(라오스)- 센부(마카오)- 마와르(말레이시아)- 고쫄(마이크로네시아)- 딸림(필리핀)- 독수리(대한민국)- 카눈(태국)- 란(미국)- 샤울라(베트남)-
최근에 대한민국을 강타한 마이삭은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이며, 하이선은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입니다. 11호 태풍은 북한에서 제출한 노을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됩니다.
참고 하세요.
ESCAP/WMO Typhoon Committee ( 태풍위원회 ) 홈페이지에 방문하시면 태풍이름을 정확한 발음(현지인 이 직접 녹음함) 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나라별 태풍 이름 뜻
태풍 이름은 정말 다양한 종류의 생명체, 지역명 등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지어 뜻을 모를 때는 무시무시한 뜻을 가지고 있을 것 같지만 알고보면 지역의 여성이름, 남성이름 일 때도 있고 과일이름, 동물이름일 때도 있답니다. 태풍이름과 뜻을 확인해보시고 궁금증을 해결하시기를 바랍니다.
다양한 현지어로 태풍이름이 있기 때문에 다르게 불리지만 같은 의미, 비슷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태풍들이 있답니다. 우리나라도 장미라는 이름이 있지만 태국에도 장미(kulap)라는 의미를 가진 태풍이름이 있네요. 메기라는 뜻을 가진 이름도 여럿있습니다. 열대지방의 대표적인 과일 중 하나인 잭푸룻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도 말레이시아도 있고, 태국도 있네요.
추후 변경사항이 있다면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태풍경로, 정보에 대해 궁금하시면 다음 글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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