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정리 : 야채 보관법 잘못하면 다 썩어

야채가 계속 숨을 쉰다.

 

과일과 야채가 숨을 쉬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마트에서 구입한 야채를 위생팩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면 위생팩이 금방 뿌옇게 되곤 하는데요. 바로 신선한 야채가 호흡을 하고 있다는 증거랍니다.

 

 

이는 야채와 과일이 신선하다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그로 인해 그들 자체의 당분과 비타민 C 등의 영양분을 지속적으로 소비하고 분해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수분은 증발되고 신선도는 떨어져가는 것이죠.

 

에틸렌 가스의 영향

 

에틸렌가스는 야채, 과일에서 분비되는 식물성 호르몬의 일종으로서 숙성을 촉진하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푸른 사과가 붉은색으로 변하고, 초록색 바나나가 노랗게 되어 부드러워지고 달게 만들어 줍니다.

 

 

그렇지만 문제는 에틸렌가스가 한번 분비되기 시작하면 그 야채나 과일의 주변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냉장고에 대충 넣어둔 야채와 과일들이 쉽게 부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과일, 채소를 최대한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서 냉장고에 보관할 때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호흡수가 많은 채소들 = 부패가 쉽다?

 

 

호흡수가 많은 채소들은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 시금치, 옥수수, 쥬키니 호박, 사과, 멜론, 배, 토마토 등입니다.

이중 브로콜리의 호흡수가 단연 최고입니다. 또한 성장 전의 채소는 더욱더 호흡수가 많아서 부패가 잘된 답니다.

 

냉장고 정리, 보관법 (야채, 과일 신선하게 유지하기)

 

 

1) 냉장고 정리 전에 우선 야채,과일에 붙어있는 나뭇가지라든지, 잎사귀에서도 부패가 일어나면서 야채, 과일의 신선도를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잘 제거한 뒤 넣도록 합시다. 

 

 

2) 오이, 양상추,토마토, 콜리플라워 같은 채소들은 에틸렌가스에 취약한 채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호흡수가 많은 시금치, 아스파라거스 등과 가까이 두지 않도록 하세요.

 

 

3) 과일, 채소 이외에 상하기 쉬운 고기, 생선은 단백질이나 지방이 변해 쉽게 부패가 진행되므로 분리해서 두시기 바랍니다.

 

냉장고 정리 : 환경 잘 세팅하기

 

 

과일, 야채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냉장고 환경을 세팅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최적의 습도를 90%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 양파, 감자와 같은 경우는 65%의 습도를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에틸렌 가스를 분해하는 필터를 둔다거나, 물질을 흡착하는 물질을 넣어두어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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