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엉 효능 여부 : 그동안 나무를 먹고 살았다?

여러분은 어떤 우엉 요리를 즐겨 드시는지요?

저는 단짠 단짠 쫀득하게 졸여서 밥반찬으로 먹고, 채를 썰어 볶아서 김밥 속에 넣어먹고, 건조기에 말려서 우엉차로 마시고, 튀김가루를 묻혀 우엉 튀김을 해 먹곤 했습니다.

 

 

맛있으니까 오랜기간동안 해오던 방식대로 요리를 해서 먹었는데요.

그.런.데. 알고보니 그동안 그냥 나무를 먹은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우엉 요리를 할 때 우엉의 영양소를 다 날려버리는 잘못된 손질법을 고수하고 있었더라고요.

 

 

여러분도 혹시 우엉 요리를 즐겨 드셨지만 우엉의 좋은 영양소를 몽땅 버리고 계시진 않았는지 한번 확인해보세요.

다음의 자료는 한 병원의 영양부서에서 연구하고 결과를 도출한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우엉 효능 다 모여라

 

1. 인삼에도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유명한 물질인 사포닌이 우엉에도 많이 들어있답니다.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우리 몸에 있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우리의 피부를 젊게 만들어 주죠. 주름개선, 피지 과잉분비 억제 등 안티에이징의 특효약이 되어주는 물질입니다.

 

 

2. 우엉은 식이섬유를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변비해소는 물론 대장암 예방 효과기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리그닌이라는 물질이 장내의 발암 물질을 흡착하며 감염된 부분이나 상처에도 효과적이라고 하죠. 또한 리그닌은 콜레스테롤 감소에도 큰 역할을 한답니다.

3. 폴리페놀이 많이 함유되어있습니다. 폴리페놀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물질이기 때문에 노화방지에 도움이 되고 감기 예방도 해준답니다.

 

 

4. 아르기닌이라는 물질이 들어있습니다. 이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주며 매끈한 피부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물질입니다.

5. 우엉에는 철분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6. 탄수화물의 일종인 이눌린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이 물질은 다른 채소에도 포함되어있는 물질이지만 특히 우엉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하며 장내 유익균, 비피더스균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긍정적인 역할을 해줍니다.

 

우엉 효능 떨어지는 잘못된 손질법

 

1. 앞서 항산화 작용을 하는 물질인 폴리페놀은 우엉 뿌리 쪽 껍질에 가장 많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우엉의 흰 부분보다 무려 2배 이상의 폴리페놀이 들어있습니다. 전부 다 버려지지 않게 손질에 주의하세요.

2. 우엉 끝부분도 버려지기 마련인데요. 우엉의 끝부분이 몸통 부분보다 철분이 무려 8배나 많이 들어있습니다. 외관상 맘에 들지 않더라도 버리지 마시고 꼭 요리에 활용하세요

3. 우엉은 잘게 썰면 무조건 영양분이 손실됩니다. 김밥 속재료를 만들기 위해서도 그렇고 잘게 썰거나 어슷 썰어서 요리할 때가 많은데요.

그렇게 되면 폴리페놀의 주 성분인 클로로겐산이라는 물질이 겨우 8%만 남는답니다. 하지만 껍질째로 둥그렇게 큼직하게 자르면 70% 이상이 그대로 남습니다.

 

 

4. 실외에 두지 말고 냉장보관을 하세요. 우엉의 이눌린이라는 물질이 저온에서 저장할 때 프락토올리고당으로 분해가 됩니다. 그렇게 되면 맛도 좋아질뿐더러 올리고당의 효능도 함께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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